이번 달 뉴스심리지수가 12.3까지 추락하며, 12월 계엄령 사태 당시와 같은 수준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어요. 국민들의 경제에 대한 심리가 이처럼 급격히 나빠진 배경에는 미국의 관세 정책 확대와 다가오는 대선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이 동시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뉴스심리지수란?
뉴스심리지수는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나는 경제 심리를 수치화한 지표예요. 경제, 정치, 사회 관련 보도에서 불안, 부정, 위기 등의 키워드가 얼마나 자주 언급되는지를 기반으로 산출돼요. 숫자가 낮을수록 국민의 경제심리가 위축돼 있다는 뜻이죠.
관세 리스크가 시장을 흔들고 있어요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방위적 관세 정책 발표는 전 세계 시장을 긴장시키고 있어요. 특히 우리나라처럼 수출에 의존하는 국가 입장에선,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는 곧 수출 감소 → 기업 실적 악화 → 고용 위축 → 내수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악순환의 시작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어요.
애플과 같은 글로벌 IT기업이 일시적으로 관세 혜택을 받긴 했지만, 다른 산업군으로의 확산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남아있어요.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
여기에 6월로 예정된 조기 대선도 경제심리를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어요. 선거 자체가 사회 전반에 큰 긴장을 유발하는데다, 어떤 후보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경제 정책의 방향도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특히 기업들은 선거 후 나올 수 있는 정책 변화의 불확실성을 가장 두려워한다고 해요.
정치와 경제의 긴밀한 연결은 심리 지표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금 필요한 건 ‘예측 가능한 정책’
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건 정책의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이라고 강조해요. 경제가 회복될 수 있다는 신뢰를 시장과 국민에게 줄 수 있어야 심리 회복도 가능하다는 거죠.
그리고 무엇보다, 현실에서 불안감만 키우는 뉴스보다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의 보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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