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배당 소식에 모인 소액주주들, 분위기는 '화기애애'
3월 28일 아침 8시, 여의도에 이른 시간부터 분주한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바로 두나무의 2025년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는 날이었기 때문인데요. 그동안 기업공개(IPO) 여부, 가상자산 시장의 규제와 불확실성 등 여러 이슈에 휘말려 있던 두나무의 이번 주총 분위기는 사뭇 달랐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바로 소액 주주들의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그 뒤엔, 깜짝 놀랄만한 '배당 발표'가 있었습니다.
📢 역대급 배당, 주당 8,777원!
이날 주총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1주당 8,777원의 현금배당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을 100주만 보유하고 있어도 87만 7,700원이 배당금으로 들어오는 셈이니, 투자자 입장에서는 기분 좋을 수밖에 없죠.
- 2024년 회계연도 기준 배당금: 주당 8,777원
- 총 배당 규모: 1,000억 원 이상(예상치 기준)
- 배당 성향: 순이익의 상당 부분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구조
두나무는 비상장 기업이지만, 코빗 인수, 업비트 운영, 그리고 루나 사태 이후 신뢰 회복 노력 등으로 여전히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회사입니다. 배당금 역시, 실적에 자신이 있다는 방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 주총 분위기, 정말 ‘화기애애’했을까?
직접 주총에 다녀온 투자자들에 따르면,
“올해 다녀본 주총 중 소액주주 참여율이 가장 높았다”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 이석우 대표와 남승현 CFO 등 경영진이 직접 설명
- 소액주주 질문에 상세히 응답
- 코인 시장 향후 전망, 글로벌 진출 계획 등에 대한 브리핑도 진행
특히 경영진과 주주 간의 소통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최근 몇 년간 가상자산 시장이 롤러코스터를 타며 혼란을 겪었기 때문에, 이번처럼 투명한 경영과 주주 환원이 강조되는 주총은 더욱 신뢰를 주었죠.
💰 두나무, 돈을 잘 버는 비상장 기업?
두나무는 아직 비상장 기업입니다. 하지만 업비트라는 대한민국 1위 가상자산 거래소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은 상장 기업 못지않습니다.
- 2024년 영업이익: 수천억 원 이상으로 추정
- 자회사 업비트: 거래대금 기준 글로벌 Top 3 거래소
- 주주구성: 초기 투자자 외, 소액주주 비중도 점차 확대 중
업계에선 IPO 가능성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지만, 이날 주총에서는 “현재 상장 계획은 없지만,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있다”는 언급이 있었다고 해요.
📈 두나무의 향후 관전 포인트는?
배당도 좋고, 주총 분위기도 좋았지만
이제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 가상자산 시장 회복세 지속 여부
- 두나무의 글로벌 확장 전략
- 규제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 기술 기반 서비스 확대 (NFT, 증권형 토큰 등)
업계는 두나무가 단순 거래소 운영을 넘어, 웹3 생태계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블로그 주인장 한마디
최근 “배당이 곧 주주사랑이다”라는 말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두나무의 이번 선택은 단기 실적을 넘어 주주들과의 신뢰 회복, 그리고 미래 가치를 공유하려는 시그널로도 읽히는데요.
주식 하나하나가 소중한 개인 투자자들에게,
이번 주당 8,777원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회사의 자세’를 보여준 사례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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