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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송파구 아파트값, 7년 만에 최대 폭 상승! 그 배경과 전망은?

by 노니_Noni 2025. 3. 9.

최근 서울 송파구의 아파트 가격이 7년 1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하며 부동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급등의 배경에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재건축 기대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송파구 아파트값 상승 현황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2025년 3월 첫째 주(3일 기준) 송파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68% 상승하여 2018년 2월 첫째 주(0.76%)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송파구 잠실동의 대표 아파트 단지인 '잠실 엘스' 전용 84㎡(약 25평형) 아파트가 30억 원에 거래되며, 해당 평형대 최초로 3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불과 열흘 만에 1억 2천만 원이 상승한 것으로, 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의 영향

서울시는 지난달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등 주요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했습니다.

이로 인해 그동안 억눌려 있던 매수세가 급격히 증가하며, 아파트 가격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특히, 재건축 단지와 주요 선호 단지에서 매도 희망 가격이 오르고 상승 계약이 체결되며,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강남 3구의 동반 상승세

송파구뿐만 아니라, 강남구(0.52%)와 서초구(0.49%)도 상승세를 보이며, 강남 3구 전체가 부동산 시장의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마포·광진·용산·강동·양천구 등 주변 지역으로도 확산되고 있어, 서울 전역의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과 대응 방안

전문가들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재건축 기대감이 맞물리며, 당분간 강남 3구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급등세는 주택 시장의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어,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대응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강남 4구 및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주요 지역의 거래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합동 현장점검을 진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