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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소형 아파트 청약, 왜 이렇게 잘 나갈까?

by 노니_Noni 2025. 4. 5.

“중대형보다 경쟁률 6배 높은 이유는?”

 

 

요즘 부동산 시장, 청약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는 소식 들어보셨을 텐데요.
실제로 2023년 수도권 청약 시장에서
전용 60㎡ 미만(약 25평 이하) 소형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무려 33.14 대 1을 기록했어요.
같은 기간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경쟁률은 5.45 대 1이었으니,
거의 6배에 가까운 차이입니다.

왜 이렇게 소형 아파트에 사람들이 몰리는 걸까요?
그리고 지금 시점에서 우리는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요?

 

1. 분양가 부담이 덜하다

청약을 넣을 때 가장 먼저 따지는 것, 바로 ‘분양가’죠.
소형 아파트는 평균 분양가가 낮아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아요.
수도권 같은 인기 지역에서는 중대형 아파트는 분양가 자체가 수억 원 차이나기 때문에
실수요자나 청년·신혼부부들이 현실적으로 접근 가능한 선택지는 소형이 될 수밖에 없어요.

 

2. 특별공급 기회가 더 많다

청약 경쟁률에서 **소형이 유리한 또 다른 이유는 ‘특별공급’**이에요.
특히 생애최초 특별공급, 신혼부부 특별공급, 다자녀 가구 등
대체로 60㎡ 이하 주택에서 공급 비율이 높게 배정되죠.

특공 대상자라면 중대형보다는 소형에서 당첨 확률을 노리는 게 훨씬 효율적인 셈이에요.
특공으로 당첨되면 추첨 경쟁 없이도 당첨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입니다.

 

3. 임대·매매 수요 모두 유리하다

소형 아파트는 실거주뿐 아니라 임대 투자 수요도 꾸준히 있어요.
왜냐하면 보증금·월세 부담이 적고, 신혼부부·1~2인 가구 수요가 끊임없이 있기 때문.
실제로 월세로 전환되는 비중이 높은 현재 주거 트렌드에서,
소형 아파트는 “살기에도 좋고 빌려주기도 좋은 구조”라는 평가를 받아요.

게다가 중소형 평형은 매도 시점에도 수요가 탄탄해요.
지방이나 수도권 외곽 지역에서는 오히려 중대형보다 매매 속도가 더 빠를 수 있죠.

 

4. 1~2인 가구가 64% 시대!

무엇보다 중요한 배경은 가구 구성 변화입니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64%가 1인 또는 2인 가구였어요.
이제는 ‘4인 가족 기준 30평대’는 표준이 아니라 옛 기준이 되어가고 있는 거죠.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면서
“넓은 집보다는 관리하기 좋고, 교통 좋은 소형 아파트가 낫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어요.
특히 수도권이나 도심에서는 이런 수요가 더 강하게 나타나고요.

 

앞으로의 전략은?

소형 아파트 청약을 고려하고 있다면
지금이 기회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경쟁률이 높아진 만큼, 무작정 지원하기보다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 특별공급 요건이 되는지 확인해보세요.
    (생애최초, 신혼부부, 청년 특공 등)
  • 지역별 분양 계획과 청약 가점 커트라인을 미리 살펴보세요.
  • 소형이지만 브랜드, 입지, 관리비 등 부가 조건도 꼼꼼히 비교하세요.

 

마무리하며

‘작지만 알찬’ 소형 아파트.
과거에는 ‘임시 거주지’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실거주·투자 모두에 적합한 메인 주거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트렌드는 바뀌었고, 그 중심엔 소형이 있습니다.
당신의 다음 집 선택, 소형부터 다시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