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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미국 vs 유럽, 빅테크 전쟁의 서막?

by 노니_Noni 2025. 3. 24.

트럼프도 뛰어든 디지털 패권 싸움, 지금부터 시작이다

“우린 자유무역이 좋아요.”
하지만 그 ‘자유’가 누구에게 유리하냐는 질문엔, 미국과 유럽의 답이 확연히 갈립니다.

2024년 3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뜨거운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디지털시장법(DMA)’. 이 법이 불러온 파장은 단순히 구글·애플의 서비스 제한에만 머무르지 않고, 미국과 유럽의 무역 패권 전쟁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 디지털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EU가 만든 이 디지털시장법(DMA)의 핵심은 이렇습니다:
“너무 큰 기업은 시장을 독점하지 마세요.”

그래서 구글, 애플,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주요 타깃이 되었고요.
EU는 이들 기업이 자사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노출시키거나,
앱 내부 결제를 독점하는 방식이 불공정 경쟁이라고 판단했어요.

 

🔎 "그건 규제야, 아냐! 차별이야"

여기서 미국의 반발이 시작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EU가 미국 기술기업만 골라서 때린다”는 취지로 디지털시장법을 강하게 비판했죠.
그리고 4월 2일,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하겠다며 맞불을 예고했어요.
이 말은, 유럽이 규제하면 우리도 수입품에 관세를 더 매기겠다는 의미예요.
세계는 다시금 무역 긴장 속으로 빠져들고 있어요.

 

🧨 EU, 미국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다

이번 주, EU는 구글을 향한 디지털시장법 위반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했어요.

  • 구글이 검색결과에 자사 서비스(호텔, 항공권 등)를 우선 노출
  • 앱에서 대체 결제 수단을 안내하지 못하게 막은 것

이 모두가 시장 지배력을 남용한 행위라고 본 것이죠.
심지어 EU는 애플에게도 “아이폰과 다른 브랜드 기기 간 호환성을 높이라”고 요구했어요.
즉, 미국 기업들이 유럽식 규제 환경에 맞춰야 한다는 거예요.

 

🇺🇸 vs 🇪🇺, 단순한 기술 싸움이 아니다

사실 이 싸움은 기술 경쟁 그 이상이에요.
디지털 생태계의 룰을 누가 정할 것인가,
그리고 그 룰에 따라 누가 세계를 주도할 것인가에 대한 패권 경쟁이기도 하죠.

유럽은 규제를 통해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고,
미국은 자국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어요.

 

💡우리나라는?

한국 역시 EU처럼 빅테크 규제 논의가 활발합니다.
‘플랫폼 공정화법’ 제정이 대표적인 예고요.
하지만, 미국과의 통상 관계도 무시할 수 없기에 균형 잡힌 접근이 중요해졌어요.
규제냐, 혁신이냐. 세계는 지금 기로에 서 있습니다.

 

📍정리하면...

  • EU는 디지털 생태계의 공정성 회복을 위해 빅테크를 강하게 규제 중
  • 미국은 자국 기업 보호를 위해 ‘상호관세’ 등 무역 카드로 맞대응 예고
  • 트럼프의 복귀 가능성은 이 긴장에 불을 붙이는 요소
  • 전 세계 디지털 질서의 룰 전쟁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