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의 상징이라 불리는 숙박업소와 음식점이 역대 최장 불황을 겪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고물가, 소비심리 위축, 치열한 경쟁에 전염병 여파까지.
자영업자들이 마주한 현실은 지금 '생존' 그 자체의 싸움입니다.
숙박·음식점, 사상 최장기 불황 진입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2월 기준 숙박·음식점업 생산지수는 103.8,
전년 동월 대비 3.8% 하락했어요.
이 지수는 2020년 수준(100)을 기준으로 매출을 반영한 통계인데요,
2023년 5월 이후로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고, 22개월 연속 감소라는 기록까지 세웠어요.
무려 2000년 지수 산출 이후 가장 길고 깊은 침체입니다.
특히 ‘음식점업’의 부진이 더 심각해요
숙박과 음식점업 중에서도 음식점업의 하락 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외식 물가 상승, 배달앱 수수료 부담, 유행 주기 짧은 트렌드 소비 문화,
그리고 무엇보다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이 겹친 결과로 분석돼요.
장사는커녕 점점 줄어드는 매출에 고정비만 남는 구조,
“손님은 없고, 임대료는 오르고, 배달 수수료까지 내고 나면 남는 게 없어요”라는
자영업자들의 하소연이 더욱 생생하게 들려오는 요즘입니다.
숙박업도 한숨만… 관광 회복세도 못 미쳐
여행객이 늘고 있다지만, 국내 숙박업소들은 회복 속도에서 소외되고 있어요.
특히 수도권 외 지역은 소규모 민박·게스트하우스 폐업이 잇따르고 있고,
공유숙박 규제 미비, 플랫폼 중심 수익 구조도 소규모 자영업자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죠.
문제는 장기화된 ‘불황 피로감’
고정비와 원재료비가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매출이 반등하지 않으면 자영업자들의 심리적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코로나보다 지금이 더 버겁다”는 말,
단순한 넋두리가 아니라 현장의 절박한 현실입니다.
블로거의 한마디
지금 자영업자에게 필요한 건 ‘버티기’ 이상의 해법입니다.
정책적 지원도 필요하지만,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 디지털 전환, 고정비 최소화 전략 등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교육과 컨설팅이 절실해요.
우리는 이 위기를 변화의 기회로 전환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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