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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지진2

“지진보다 무서운 건 군부였다” – 미얀마 생존자들이 외치는 구조 요청 지진 피해보다 더 치명적인 통제, 미얀마는 지금 생존의 사각지대에 있습니다.2025년 3월 28일 오후 12시 50분, 미얀마 중부를 강타한 강진은 건물과 도로, 다리를 붕괴시키며 1,700명 이상(공식 발표 기준)의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그러나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사망자가 1만 명 이상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연재해 자체보다, 이후 벌어진 군부의 대응 방식이었습니다. 도와달라면서도 막고 있는 군부지진 발생 직후, 미얀마 군부는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현지에선 전혀 다른 일이 벌어졌습니다.공습과 인터넷 차단, 구조를 어렵게 만들었고VPN, 페이스북, 외신 취재도 전면 제한자원봉사조차 ‘허가제’, 군부가 명단 제출 요구외국 구조대 일부는 입국 거부한 구조자.. 2025. 4. 15.
3주간의 휴전… 미얀마 군부가 멈춘 진짜 이유는? 미얀마에서 놀라운 소식이 들려왔어요.내전을 멈추기로 한 군부. 그것도 3주 동안이나.그런데 이유가 조금 달라요.전쟁이 아닌 지진 피해를 수습하기 위해서예요.  미얀마 군부, 3주간 휴전 선언지난주, 미얀마 군부는 4월 22일까지 반군과의 무력 충돌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어요.휴전의 이유는 한 가지. 바로 최근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참혹한 피해 때문이에요.사망자만 벌써 3,000명을 넘어섰고,일각에선 피해 규모가 너무 커 1만 명 이상 사망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군부는 “긴급 구조와 복구 작업에 집중하기 위해 휴전을 결정했다”고 밝혔지만,‘공격받으면 곧바로 응징하겠다’는 단서도 덧붙였어요.완전한 평화라기보단 조건부 휴전이라는 뜻이죠. 미얀마, 이미 위기의 땅미얀마는 2021년 군부 쿠데타 이후 .. 2025.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