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관광은 가능한가 – '관광약자 접근성' 트렌드를 말하다
Prologue: 엘리베이터가 없는 관광지에서작년 겨울, 지인과 함께 서울의 유명 전통시장을 찾았다. 그런데 그 지인은 휠체어를 사용하고 있었다. 입구부터 난관이었다. 좁은 골목, 계단, 경사로 없음. 결국 우리는 시장 구경을 포기하고 근처 프랜차이즈 카페로 들어갔다. 나는 그날 이후 ‘관광이 모두를 위한 것인가?’라는 질문을 품게 됐다. Part 1: 관광은 왜 누구에게나 열려있지 않은가‘관광’은 본래 자유로운 행위다. 하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장애인, 고령자, 유아 동반자, 외국인, 저소득층 등 다양한 조건의 사람들에게 장벽이 존재한다. 이들을 '관광약자’라고 부른다. 관광약자의 주요 장벽물리적: 계단, 비좁은 동선, 휠체어 이동 불가 등정보적: 접근성 정보 미비, 웹사이트 미지원인식적: 관광업계의 ..
2025.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