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야기기반기획1 작은 마을에 브랜드가 생길 때 – 정체성 없는 브랜딩의 위험 요즘은 ‘작은 마을’에도 브랜드가 생긴다.누군가는 간판을 만들고,누군가는 그 마을만의 컬러를 정의하며,누군가는 스토리텔링을 입힌다. 그 과정을 통해 생긴 마을의 별칭은‘OO리 프로젝트’, ‘○○브랜드마을’, ‘로컬 크리에이티브 존’ 같은 이름을 갖는다. 그러나 브랜딩의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질 때,정작 그 지역이 진짜 말하고 싶었던 것은브랜드 언어 속에 지워질 수 있다. 브랜딩은 정체성을 말하는 언어여야 한다지역 브랜딩은 결국‘이 마을이 누구인지’를 드러내는 과정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마을의 삶이 아닌 외부의 시선이 우선될 경우,브랜딩은 지역을 해석하기보다지역을 재단하기 시작한다.예쁜 이름,감성적인 로고,SNS에 잘 어울리는 스토리라인.이것들이 ‘브랜딩’의 전부가 되면지역은.. 2025. 4.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