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하는콘텐츠1 로컬은 어떻게 콘텐츠가 되는가 – 브랜딩 이전의 ‘관찰’이라는 기술 로컬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사람들을 자주 만난다.마을을 담고 싶고, 사람을 기록하고 싶고,무언가 ‘우리 지역만의 것’을 발굴하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대화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많은 이들이 출발점으로 삼는 것은 ‘기획’이다.어떤 콘셉트로 풀지?어떤 플랫폼이 좋을까?영상이 나을까, 글이 나을까?이런 질문들.물론 중요하다.하지만 진짜 로컬 콘텐츠는기획 이전의 ‘관찰’이라는 기술에서 출발한다. 로컬 콘텐츠는 ‘찍는 것’보다 ‘보는 것’이 먼저다좋은 콘텐츠는 ‘무엇을 만들었는가’보다‘무엇을 볼 수 있었는가’에 달려 있다. 그리고 로컬에서는그 ‘보는 눈’이 훨씬 더 중요해진다.왜 이 마을에서는 오후 4시가 가장 조용할까?왜 이 가게 주인은 항상 반찬을 하나씩 더 줄까?.. 2025. 4.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