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의 강원도]달콤한 봄 여행, 강원도 원주 신림에서 딸기 따고 디저트 카페까지!

기타

노니_Noni 2025. 4. 8. 15:33

봄이 오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게 있어요. 바로 딸기!

🍓 빨갛고 싱그러운 딸기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죠.

오늘은 제가 다녀온 원주 문막의 딸기농장과 그 근처에서 맛볼 수 있는 예쁜 딸기 디저트 카페들을 소개할게요.

🌿 농장에서 만난 봄, 강원도 원주 신림 딸기체험장 "오빠 딸기"

봄 햇살이 따스하게 비추던 어느 주말, 저는 친구들과 신림의 작은 딸기 농장을 찾았어요.

농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달콤한 딸기 향이 코끝을 자극하며 반겨주더라고요.

사장님이 웃으며 작은 바구니를 나눠주시고 딸기 따는 법을 알려주시는데,

"위에서 살짝 잡고 돌리면 딸기가 금방 떨어진다"고 친절히 설명해 주셨어요.

온실 안으로 들어가자 빨갛게 잘 익은 딸기들이 줄지어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조심스레 딸기를 하나 따서 입에 넣었는데, 마치 봄을 한 입 가득 베어 문 것처럼 달콤하고 향긋했어요.

친구들과 함께 "누가 가장 크고 예쁜 딸기를 따는지" 장난스럽게 내기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죠.

사장님이 하신 말씀 중 기억에 남는 건 바로 이 말이었어요.

"사실 제철 딸기는 이 계절, 딱 한 번밖에 못 느끼잖아요. 그래서 그 소중한 순간을 더 맛있게 느껴보시라고 체험장을 열었어요."

그 말이 딸기맛을 더 달콤하게 만들어 준 것 같아요.

딸기 농장에서 예쁜 딸기들을 듬뿍 담은 후에는, 원주시내 감성 넘치는 디저트 카페로 향했어요.

원주엔 귀여운 딸기 디저트를 선보이는 곳이 꽤 많거든요!

‘팡그라미’는 원주 로컬 친구가 적극 추천했던 곳인데요, "입짧은 햇님"의 인생 망고케이크 가게로도 유명한 작은 카페예요.

특히 시즌 한정 메뉴인 딸기케이크가 일품이에요. 상큼하면서도 크리미한 맛이 기억에 오래 남아요.

딸기 케이크는 5월까지 한정 판매이니 꼭 방문하는 것을 추천!

‘르미엘'은 아담한 공간에 감성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브런치 카페예요.

이곳의 딸기 케이크 보기에도 좋고 맛도 훌륭하답니다.

친구들과 사진 찍기 좋은 인테리어 덕에, 인스타그램 업로드 욕구가 절로 생겼어요!

마지막으로 ‘메이그린’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매력인 카페예요.

비건 베이커리로 유명한 곳이에요.

딸기 타르트 뿐만 아니라 다른 베이커리 및 음료 모두 훌륭하니 꼭 꼭 방문해보세요.

이곳에서 지인과 함께 차 한 잔 마시며 여유로운 오후를 보내기 참 좋답니다.

딸기 농장에서 체험했던 싱그러움과, 예쁜 카페에서 맛본 달콤한 딸기 디저트까지.

원주에 있는 다양한 딸기 디저트를 소개하니, 제 마음도 덩달아 봄처럼 따뜻해진 기분이었어요.

여러분도 올봄, 딸기향 가득한 원주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