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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 날아든 ‘희소식’…관세 폭탄 피했다!

노니_Noni 2025. 4. 16. 13:00

“관세 제외” 발표에 애플이 웃은 이유

미국 무역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뜻밖의 반전이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면제’ 리스트를 공개하면서, 그동안 ‘관세 폭탄’ 위협을 받던 애플이 한숨 돌리게 된 거죠.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관세국경보호국(CBP)은 스마트폰, 노트북, 반도체 등을 상호관세 면제 대상으로 발표했습니다.

이 조치로 이들 품목은 전 세계에 부과된 10% 관세는 물론, 중국에 부과된 125%의 고율 관세에서도 벗어나게 됐어요.

왜 이게 애플에겐 ‘호재’일까?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 핵심 제품 대부분을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패드의 80%, 맥북의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만들어지는데요.

이번 면제 조치는 직격탄 위기를 벗어나게 해주는 결정적 조치였던 셈이죠.

 

투자자들도 즉각 반응했습니다. 애플 주가는 4.06% 상승하며 198.15달러로 마감.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이번 발표는 테크 섹터에겐 꿈 같은 시나리오”라며 “시장 판도를 바꿀 수도 있다”고 평가했어요.

 

그러나 여전히 남은 불안 요소

기쁨도 잠시, 이 조치가 언제까지 유효할지는 미지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늘 예측불가의 정책 행보를 보이기 때문에, “언제든 다시 관세를 매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요.

 

또 다른 문제는? 스마트폰 등 일부 품목이 상호관세에서 제외됐지만, 기존 ‘10%+10%’ 구조의 일반 관세는 여전히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이에요.

현재도 중국 수입품에는 총 20%의 관세가 부과될 수 있는데, 이 조치가 실제로 면제됐는지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주가는 오르지만…선반영된 걸까?

실제로 이번 소식 직전부터 애플 주가는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CFRA 리서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표 기업인 애플에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 분석했고, 애플은 미국에 50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라는 점도 고려될 것이라고 봤어요.

 

다만 이 호재가 이미 선반영됐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많습니다.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14일 주가 흐름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어요.

 

블로거의 한마디

“예측 불가능한 정치 변수 속에서, 글로벌 기업의 생존 전략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어요.

애플은 관세 이슈에서 잠시 벗어났지만,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시장의 민감한 반응이 보여주듯, 정책 리스크는 앞으로도 계속 주요 변수로 작용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