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로봇이 21km를 달렸다고요?
노니_Noni
2025. 4. 22. 09:30
중국, 세계 첫 ‘휴머노이드 하프 마라톤 대회’ 열다
"마라톤 참가자 중에 인간은 없었습니다."
2025년 4월, 중국에서 열린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하프 마라톤 대회 소식이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 대체 어떤 대회였을까?
중국 장쑤성 우시(無錫)에서 개최된 이 대회는
총 21.0975km의 하프 마라톤 코스를 인간형 로봇들이 달리는 경기였습니다.
- 참가자는 휴머노이드 로봇 20여 대
- 주행 조건은 GPS 기반 경로 + 자율 주행 알고리즘 + 배터리 지속성
- 각 로봇에는 센서, 카메라, 모터 기반 균형 유지 기술이 탑재됨
현지 매체에 따르면 대다수 로봇이 완주에는 실패했지만,
가장 우수한 로봇은 21km를 약 3시간 45분 만에 완주했다고 합니다.
🤖 왜 이런 대회를 열었을까?
중국은 이 대회를 통해 자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력을 세계에 과시하고자 했습니다.
- 로봇의 에너지 효율성, 동작 알고리즘의 정밀도, 센서 기반 네비게이션 기술 등을
실시간으로 검증할 수 있는 리얼 필드 테스트장이 된 셈이었죠.
이 대회는 중국 과학기술부와 인공지능 연구기관들이 함께 기획했고,
로봇공학 스타트업부터 대형 IT 기업까지 다양한 기술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유
이런 형태의 경주는 단순한 ‘로봇 쇼’가 아닙니다.
로봇이 지속적으로 걷고 뛰는 운동을 처리하는 기술은 향후 산업용, 군사용, 심지어 고령자 보조 목적의 로봇 개발에도 응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전략은 단순합니다:
“기술력은 실제 움직일 때 빛난다.”
실제로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로봇용 경량 배터리,
이족보행 안정화 알고리즘, 외부 충격 대응 알고리즘 등
다양한 하위 기술의 실용성이 평가받고 있습니다.